10명 중 3명, 설날 부모님 용돈 ‘30만 원’…한화생명 설맞이 설문
한화생명이 설 명절을 맞아 ‘설날 및 세뱃돈’ 관련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.
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년 만의 대면 설 명절인 만큼 ‘올해 설 연휴 계획’으로는 ‘가족 모임 및 방문’이 가장 많았다. 부모님께 드릴 명절 용돈으로는 30만 원을 답한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.
한화생명이 진행한 이번 설문은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사내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. 해당 설문에는 한화생명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2096명이 응답했다.
먼저, ‘올해 설 연휴계획’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가족 모임 및 방문(57.0%)이다. ‘집콕(무계획)’이라는 답변도 28.0%에 달했다. 국내여행, 해외여행 등을 답변한 이들도 각각 9.5%와 3.8%로 나타났다.
‘부모님께 명절 용돈을 드린다면 얼마를 드릴 예정인가?’라는 질문에는 10명 중 3명꼴로 ‘30만원’을 답했다. 30만원이라고 응답한 이는 36.2%로 가장 많았고, 20만 원(26.6%), 50만 원(23.5%), 50만 원 초과(9.7%), 10만 원 이하(1.9%) 순으로 나타났다. 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2.1%였다.
적절한 세뱃돈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초등학생 이하 3만 원, 중학생 5만 원,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. 한화생명이 10년 전인 2013년 1월 진행한 ‘세뱃돈 적정금액’ 설문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1만 원, 중학생 3만 원, 고등학생 및 대학생 5만 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.
마지막으로 ‘세뱃돈을 관리한다면, 선호 금융상품은?’ 질문에는 예·적금이 72.3%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. 그 다음 주식·채권 등 직접투자(14.7%), 보험(5.8%), 간접투자(5.7%) 순으로 나타났다.
한화생명 이명열 투자전문가는 “소액일지라도 장기로 운용하는 세뱃돈의 특성상 보험이 적합한 금융상품이 될 수 있다”며 “자녀의 진학시기, 독립시기 등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 세뱃돈으로 자녀를 위한 목돈을 마련해 볼 것”을 추천했다.